동생 힘들게 일하는 이야기 듣고, 힘없이 나가는 모습 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마음이 아프네.
누구나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며 산다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삶의 짐이라지만
왜 다들 이리 무겁고 힘든 것인지....
울적하고 조바심이 더 심해진다.
내가 아끼는 슬픈 노래....
<개똥벌레 - 신형원>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 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ㅡ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주어도 친구가 없네
아무리 우겨봐도 어쩔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 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노래를 해주렴..
나ㅡ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 뿐인걸
나는 개똥벌레 어쩔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나는 개똥벌레 어쩔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안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오늘 짝에 나온 남자 2호 때문에 엄청 웃었네....
진짜 당혹스러운 캐릭터다.ㅡ_ㅡ 대박....
남자 2호 덕분에 우울한 기분이 좀 사라졌다.ㅎㅎ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91회*
<지원> "그게 아저씨 엄마랑 하시던 놀이였어요? 그거 하다 어릴 때 다치셨다면서요? 근데 왜 또 하셨어요?" <계상>
"믿었으니까요 받아줄거라고... 전에 내가 보여줬던 그림 있죠? 눈밭에 여자 뒷모습이 있다. 그 그림이 몬가를 잃어버린 사람 뒷모습 같다고 했나요? 나도 그랬어요. 하선씨한테 얘기들은적이 있어요.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사고... 하지만 그 사고 때 지원학생 마음속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누구도 몰라요. 그건 세상에 지원학생 혼자만 알죠. 도와주고 싶었어요. 그 닫힌 마음 너머에 모가 있는지 모르지만 그게 조금이라도 치유됐으면 해서요. 나도 어릴 때 가장 소중한 걸 잃은 적이 있으니까. 내가 열아홉살 때 모하고 살았냐고 물었죠? 그 때... 난 정말 세상에 아무 위로도 없다고 느끼며 살았어요. 지원학생 속에 가끔 그 때 나를 봐요. 언제라도 들어줄게요. 무슨 얘기든... 그리고 다음엔 내가 뒤에서 받아줄게요."
그냥 열심히 부지런히 긍정적으로
도를 닦자. 도~ 도~ 도~
날씨는 왜 이리 또 추워지는지.... 도서관에만 처박혀 있으니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고. 시간은 잘도 가네~♪
<그대에게 하는 말 - 스윗 소로우>
여트막한 마음 언저리 그대 홀로 쓸쓸히 서성일 때
곁에 모두 어딘가 사라졌을 때 숨겨왔던 오랜 슬픔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아픔이
목이 메어 눈물조차 힘겨운가요
어두워진 길 위에 혼자뿐이라도
얼어붙은 세상이 등 돌린다 해도
그대 그대 오 그대 난 항상 그대에게 있어요
Don't cry Don't cry Don't cry Don't cry Don't cry
그대에게 있어요
어두워진 길 위에 혼자뿐이라도
얼어붙은 세상이 등 돌린다 해도
그대 그대 오 그대 난 항상 그대에게 있어요
그대 깊은 숨 속 말하지 못한 아픔들
어느 누구 하나 헤아려주진 못해도
끝내 홀로 떠나가진 말아요
그대 그대 그대
always on my mind
잔인한 그 한마디 그대를 찌르고
어리석은 마음이 또 그댈 속여도
그대 그대 오 그대 난 항상 그대에게 있어요
아무것도 남지 않아도 아무도 들어주는 사람 없어도
잊지 마요 내가 늘 곁에 있음을
쉽게 말하는 사람들
텅빈 위로에 마음 상할 때
아무도 그대 맘, 쓰리고 아픈 맘
알아보지 못할 때
노래할게 나, 나
그대 슬픔이 흐를 때, 나
그대 외로운 맘
길을 잃고, 헤매일 때
그 때 노래할게
그대 곁에 나, 나
그대 기댈 수 있도록
지친 맘 쉴 수 있도록
여기서 노래할게
외로운 그대여
애써 강한 척 하루를 버티다
괜찮은 척 하던, 태연한 척 하던
내가 너무 미울 때
노래할게 나, 나
그대 눈물이 차올라, 나
그대도 그대 맘 알 수 없어 헤매일때
그때 노래할게
그대 곁에 나, 나
그대 웃을 수 있도록
지친 맘 쉴 수 있도록
여기서 노래할게
문득 지나간 시간 속에서 그 순간의 의미와 감정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그런 생각을 했구나, 했겠구나....정말 소중한 순간이였구나... 무슨 의미인지 이제 알겠다..." 이런 깨달음은 결국 득이 될까 해가 될까.... 성숙인가 노쇠인가. 다시 없을 바로 이 순간 무엇을 하고 무엇을 모색하고 있는가.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야...과거로의 회귀보다 미래로의 전진을 택하자....과거로는 갈 수 없지만 미래로는 갈 수 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하길....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이제는 알 거 같다. 잘 한 거 같다. 슬프지 않아. 단지 그냥....
"...면 안 한다, 싫다" 보다 "...면 한다, 좋다" 가 좋은 거 같아. 사실 결과적으로 같은 거지만 그래도 난 긍정문이 좋더라.... 긍정의 힘!!!! 싫어하는 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ㅎㅎ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결혼의 조건 - 시기와 (약간의) 확신, 주변의 성화...양방 또는 일방의 (강한) 의지 등등... 확신과 의지는 사랑의 다른 모습 or 이름이기도 하다. (였으면 한다.)
설날 전날 씨클라우드에서 혼자 공연을 보고 반했다.
노래 몇번 들어본 게 전부인데 라이브로 들으니 목소리가 너무 좋네.
공연 중간에 불렀던 판소리 대박.
황애리양 산에서 판소리하다가 잠시 내려와서 공연하는 거라고 끝나자마자 다시 남원으로....
자그마한 체구에서 시원하게 뿜어내는 목소리~~
하찌아저씨는 한국에서 음악하려고 일본에서 오신 일본인!!!
공연보면서 말씀하시는 거 듣고 한국사람이나 재일동포일 거라 생각했는데...
YTN 이슈앤피플 인터뷰 동영상 보기 -> 누르세요
노래들이 전부 밝고 신난다~ 우울한 기분은 날리고 밝고 신나는 노래를!!! 딩가딩가~♪
<하찌와 애리 - 차라도 한잔 (110730@씨클라우드)>
간단히 말하자면 난 당신 좋아
돌려서 할 말들도 난 잘 몰라서
낼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졌으면
홍대 부근에서나 시원하게 만나요
따뜻한 차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좀 마셔요
어렵게 말하자면 골치가 아파
똑바로 사는게 바로 나의 인생
낼 해가 동쪽에서 올라오는 걸
우리 함께 바라보면 좀 어떨까요
따뜻한 차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좀 마셔요
가을바람 불어오기 시작했을 때
그대 맘도 조금씩 식어갔을건지
아직도 떠오르는 환상의 미소
아름다웠던 날들을 생각하면서
따뜻한 차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차라도 한 잔 좀 마셔요
<하찌와 애리 - 사랑해요>
사랑해요 영원히 약속을 할께요
이 우주가 만일 내일 폭발해서 사라져도
그래도 나는 살아남아서 휘트니스도 다니고
당신 옆에 앉아서 예쁜 노래 부르고 싶소
빙글빙글 돌아가는
춤추는 사람들
기쁨도 슬픔도 삼켜서 다시 내일 또 보자
사랑해요 영원히 약속을 할께요
적어도 내일 아침 해가 뜰 때까지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춤추는 사람들
기쁨도 슬픔도 삼켜서 다시 내일 또 보자
사랑해요 영원히 약속을 할께요
어디선가 만일 내일 폭탄이 날아와도
그래도 나는 살아남아서 휘트니스도 다니고
당신 옆에 앉아서 예쁜 노래 부르고싶소 (진짜)
예쁜노래 부르고싶소 (네 그럼요)
예쁜노래 부르고싶소 (자 갑시다 이제)
약속할께요
<하찌와 애리 - 꽃들이 피웠네>
긴 겨울 맨 끝에 얼음들도 녹았어
오래 기다렸었던 사랑 꽃들이 피웠네
몰래 숨어있었네 땅 속 깊은 곳에서
낼 아침 오면 우리 다시 함께 일거야
눈앞이 캄캄해질 때 그 밝은 웃음 띤 얼굴
생각하면서 정신을 차려야지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혼자 보내기엔 이 밤이 너무 길어
그리운 그대 이름 중얼거리는
한숨마져 안 왔던 저 밤
긴 겨울 맨 끝에 얼음들도 녹았어
오래 기다렸었던 사랑 꽃들이 피웠네
몰래 숨어있었네 땅 속 깊은 곳에서
낼 아침 오면 우리 다시 함께일거야
눈앞이 캄캄해질 때 그 밝은 웃음 띤 얼굴
생각하면서 정신을 차려야지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혼자 보내기엔 이 밤이 너무길어
그리운 그대 이름 중얼거리는
한숨마져 안 왔던 한숨마져 안 왔던 한숨마져 안 왔던 저 밤
<하찌와 애리 - 내곁에 2012.01.22 @씨클라우드>
나뭇잎 사이로 새어드는 햇빛
시치미 뗀 네 얼굴 비춰주네
불안불안 한 듯한
희망소원 찬 듯한
우리의 푸른 봄에 만세
벌써 훨씬 전에 풍화됐던 사랑
다람쥐 쳇바퀴 돌려서
두근두근거리듯한 조마조마한 듯한
사진속에 미소짓는 그대
새 파란 하늘 쳐다보면서 눈물 닦으자
캄캄한 길가 더듬거리며 불을 켜보자
이 순간 순간 내 곁에
이 순간 순간 있어줘
이 순간 순간 내 곁을
이 순간 순간 떠나지마
새 파란 하늘 쳐다보면서 눈물 닦으자
캄캄한 길가 더듬 거리며 불을 켜보자
이 순간 순간 내 곁에
이 순간 순간 있어줘
이 순간 순간 내 곁을
이 순간 순간 떠나지마
이 순간 순간 내 곁에
이 순간 순간 있어줘
이 순간 순간 내 곁을
이 순간 순간 떠나지마
떠나지마 떠나지마
글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멀리 하니 아이폰배터리가 줄지 않네!!!
왜 이리 말을 쏟아내고 왜 이리 텍스트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가~~
가벼이 스쳐지나가는 천마디의 글보다 한마디의 말, 진심이 소중하다. 그립다.
왕조현의 눈썹을 한 여자를 두번 마주쳤다. 얼굴은 기억도 안 나고....그냥 왠지 왕조현 눈썹이다!!! 라는 생각밖에~
설날 연휴 가볍지만 꾸준했던 음주에도 다행히 몸무게는 그대로.... 저녁운동을 하고 나면 온몸에 힘이 빠쪄 괼괼괼
마음이 어수선하고 불안하여 잠을 한번에 못 잔다. 오늘은 맥주라도 마시고 자던지!!!! 아... 나 운동하지.
내안의 좋은 생각은 몇프로쯤 될까? 마음의 수련...수행.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다운 것이며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도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금 3%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의 좋은 생각이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1.
요즘 하루에 두세번씩 꼭 재채기를 한다. 느닷없이 나오는 재채기에 민망하지만 시원하게~ 있는 힘껏!! H!!!! 재치기를 할 때의 쾌감이란!!!!
인터넷에 떠도는 글엔 재채기의 속도가 시속 300Km가 넘는다는데~ 놀라운 인체의 신비.
2.
목이 간질간질하고 칼칼.
목감기는 잘 안 걸리는데 목감기인가.....
티비도 안 보고 인터넷도 멀리하고 트위터도 페북도 안 하니 세상 돌아가고 있는지 나는 숨은 쉬고 있는건지 헷갈린다.
누군가는 나에게 혼자 있지 말라 혼자 하지 말라 하는데 외롭게 혼자 할 수 밖에 없다. 내가 가진 내몫의 짐이고 내가 무게를 늘렸으니 이 좀 악물고 해야지~
꽉 쥐면 깨져버릴까 손 벌리면 날아가 버릴까... 확실히 난 바보인가봐... 나나 잘 하자.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 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 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내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맘 먹은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 날 내 맘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 할지 내일 뭘 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 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을
생각해봤지 일으켜 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 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Rap)
맘 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대로 될 수 있단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아 이젠 올 수 없고 갈 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 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 속에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맘 먹은대로 (내가 맘 먹은대로)
생각한 대로 (그대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행위가 인생이 되고 곧 운명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법칙이다. - 톨스토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바로 자네 자신이야. - 기욤 뮈소, 구해줘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면 나한테 안좋게 되더라. 꼭 그렇더라.
인생은 노력한 그 만큼만 얻을 수 있다.
나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사랑과 행복...
돈
공부
실천, 행동, 자기관리, 절제
조금 더 지혜롭게... 성실하게... 차분게... 어른스럽게...
소중히.... 매순간을, 시간을, 일상을 소중히...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결론은 우선 나나 잘하자.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으리라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슬픈 이 세상은 환희를 빌려야 하지만
고통은 그 스스로도 충분하다
노래하라, 언덕들이 화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으로 흩어지리라
메아리는 즐거운 소리에 울려 퍼지지만
근심스런 소리에 사라져버린다.
환희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비통하라, 사람들이 너를 떠나리라
사람들은 너의 충만한 기쁨을 원하지만
너의 비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뻐하라, 너의 친구들이 많아지리라
슬퍼하라, 너의 친구들을 다 잃으리라
아무도 달콤한 와인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의 쓴맛은 너 혼자 마셔야 한다.
잔치하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치리라
굶주려라, 세상이 너를 그냥 지나가리라
성공과 베품은 너의 삶을 도와주지만
아무도 너의 죽음을 도울 수 없다
길고 화려한 행렬을 맞기 위해서
즐거움의 저택 안에는 공간이 있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에는
우리 모두 한 사람씩 지나가야 한다.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 참 어려워...
자기관리의 첫단추, 기본이 잠관리인데!!!!
밤에는 잠을 자야 한다는 걸 깨달았던 꼬꼬마의 그 순간부터 늘 어렵네~~
2.
난 나름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진짜 뇌가 마비된다. 머리가 안 돌아가.
이런 고민과 불안과 짜증의 근간은 결국 무능력함인데... 빨리 벗어나리라.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도움닫기 하고 발구르기 하는 순간 날아갈 거다. 기다려라!!! 다 죽었어!!!
3.
어제 낮에 내가 사는 피부를 봤다.
내용 참 파격적이다. 사실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라 그렇게 충격적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쎄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라는 감독의 스페인영화인데... 국내영화와 헐리웃영화에 익숙해져있어 화면과 음악이 색달랐다. 우선 영어대사가 아니라 사운드가 다르게 들린다. 흐르는 음악들 좋고 거친 질감, 색감이 좋다. 유럽영화들은 중간중간 타이틀(?) 글자(?)를 넣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
남자주인공이 너무 멋지네 했더니 안토니오 반데라스였다. 여자주인공 이~~~~뻐...
영화구성하는 단어들은 복수,실험,욕망,소유,억압,성 등등이다. 저 감독이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표현하는 거장이라고 일요일 오후 우리의 친구 출발비디오여행에서 말하더라. 심약한 여성들이 본다면 모 이런 미친 내용이 있나 할 거다. 따라서 재미면이나 정서면에서는 비추.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하나씩 결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욕망에 기인한다. 욕망이 자신을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주고 끊임없는 비극의 고리들을 만들고 이어나간다. 영화의 종반부로 갈수록 억압되고 강제된 것에 굴복하고 순응하는 모습에 실망했다. 감독의 결말이 궁금했다. 결과는....비밀~! 내용도 비밀!ㅋ
복수심, 관음증, 소유욕, 억압, 욕망을 경계하는 영화일 수도 있고 주인공을 아주 가엽게 여기면 지나간 과거의 사랑 속에 빠져 자신을 파멸시키는 불쌍한 남자의 슬픈 사랑이야기일 수도 있고....또는 드럽게 재수없던 나쁜 놈 이야기.... 모 아는 게 있어야 썰을 더 풀지. 아 졸려 잠이 안 와서 쓰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