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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3.08 2012년 03월 07일
  3. 2012.02.28 2012년 02월 27일 1
  4. 2011.12.31 2011년 12월 31일

< 그 바람소리 - 문근영 >
내 안에 숨쉬던 기억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소리
차갑게 얼어붙은 나의 멍든 가슴이
조각 조각 부서지는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있지
뒤돌아서는 너를 보며
왜 내가 잊어야 하니 그 기억 마저도
내 것일 수 없니
바람이 부르는 서러운 노랫소리
귀를 막아도
사라지지 않는 그 소리
한마디 마지막 인사조차
내겐 들리지 않아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우리 더 행복했을까
어차피 이젠 아무 소용 없는 생각에
하릴없이 시간은 흐르고
끝도 없이 떠오르는
묻지 못했던 이야기들
왜 눈물 삼키고 있니
그래도 기어이 넌 가야만 하니

바람이 부르는 서러운 노랫소리
귀를 막아도
사라지지 않는 그 소리
한 마디 마지막 인사조차
삼켜버릴 그 노래

이 노래 참 좋은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듯~ 꼭 문근영이 불러서 좋다는 게 아니라 곡 자체가 진짜 좋아!!!

*
오늘 하이킥 슬프네...안내상이나 백진희나 남일같지 않다.ㅡ_ㅡ 산다는 게 맨몸으로 비를 맞는 거 같다니...캬~
봄이 왔나 했더니 어제 오늘 쌀쌀하다.


내가 니 애비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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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_name
:

2012년 03월 07일

재생중 2012. 3. 8. 01:03 |
1.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대 나를 잊을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젊은 날의 생이여~~"
입영열차 안에서와 이등병의 편지를 흥얼거리며 예비군을 다녀왔다.
군복만 입었다 하면 저 두 노래가 자동으로 나오네.ㅎㅎ
뼈마디마디에서 힘이 빠져 흐느적거리고... 1분 1초가 아까워져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군복.
나무총 칼빈이 어이없게 분해됐다. 당혹스러워서 혼났네. 6.25때 썼으면 이제는 좀 장작으로 쓰자!!!
봄이 온 듯 했는데 저녁밤내내 오들오들 떨었네.
감기예방책으로 잠들기 전에 판피린 일병 해야지.

2.
연애시대를 몇달째 보고 있다. 몇번을 봐도 좋고 재미있고 새롭네....
어느날은 5분, 어느날은 1회....연이틀 보다가 일주만에, 한달만에 보다가...
12회 시청중...

그때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연애시대 OST 中) - 이문세

다 버릴 수 있어
내 긴 슬픔 상처

다 주어도 좋은
다 잃어도 좋은
단 하나의 너
나의 단 하나의 눈물
 
날 기억해줘
내 고백은 널 위한 꿈
언제나 등불 같던 이 사랑
 
네 마음이 흐르는 곳에
진실이 닿는 그곳에
내가 먼저 있을게
 
네 사랑이 닿는 그곳에
두 눈이 머무는 곳에
항상 내가 있을게

3.
기형도 (1960.02.16~1987.03.07)

기억할 만한 지나침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書記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 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4.
나무처럼 서있을래...
그늘이 되어주고
열매를 선물하고
바람에 흔들려도
조용히 가만히

이유없고 바람없는 기다림.

부정보다 긍정...복잡하게보다 간단하게...그냥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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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7일

재생중 2012. 2. 28. 00:37 |

<괜찮다 - 봄(BOM)>

인사동에 있는 시골집이라는 장터국밥집.

좁은 골목을 미친듯이 뛰어난 동물적 감각으로 어흥~~ 대충 감으로 찾아서 갔는데....

인사동보다는 종로라고 해야 될 거 같다. 찾아갈수록 익숙한 느낌이!!

종로일번지 대각선 건너편에 있어서 놀랬다. 생각해보니 2차로 포장마차 가면서 몇번 봤던 음식점!!!!

맛은.... 맛집 치곤 먹을만 했다. 역시나 soso

음식장사는 진짜 다 운이야. 시간내서 찾아갈 집은 아니고 그냥 종로에서 술 마시기 전에 간단히 밥 먹기 좋은 곳.

그래도 7000원은 좀..... 선지 몇덩이에 살코기 몇조각이 전부인데.

결론은 종로일번지 가고 싶네.

주소 종로구 인사동 230번지 전번 02-734-0525 종각역 YMCA건물 우리은행 골목으로 몇십미터 들어오면 보인다.

내 주위에 석사가 늘고 있다!!! (진)황박사 화이팅~~


힘든 발걸음 해줬더니......파닥파닥!!ㅡ_ㅡ

초점이 나간 사진을 여러장 봤더니만 눈이 침침하다.

작가의 개성이 물씬 묻어나는 사진들.....ㅎㅎ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밀면 쓰러질 거 같은 요즘. 어쩌겠나 그냥 달려라 달려 으랴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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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1일

재생중 2011. 12. 31. 17:13 |



행위가 인생이 되고 곧 운명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법칙이다. - 톨스토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건 바로 자네 자신이야. - 기욤 뮈소, 구해줘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면 나한테 안좋게 되더라. 꼭 그렇더라.


인생은 노력한 그 만큼만 얻을 수 있다.


나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사랑과 행복...

공부
실천, 행동, 자기관리, 절제
조금 더 지혜롭게... 성실하게... 차분게... 어른스럽게...
소중히.... 매순간을, 시간을, 일상을 소중히...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결론은 우선 나나 잘하자.

<고독>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으리라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되리라
슬픈 이 세상은 환희를 빌려야 하지만
고통은 그 스스로도 충분하다
노래하라, 언덕들이 화답하리라
탄식하라, 허공으로 흩어지리라
메아리는 즐거운 소리에 울려 퍼지지만
근심스런 소리에 사라져버린다.


환희하라, 사람들이 너를 찾으리라
비통하라, 사람들이 너를 떠나리라
사람들은 너의 충만한 기쁨을 원하지만
너의 비통은 필요로 하지 않는다
기뻐하라, 너의 친구들이 많아지리라
슬퍼하라, 너의 친구들을 다 잃으리라
아무도 달콤한 와인을 거절하지 않지만
인생의 쓴맛은 너 혼자 마셔야 한다.


잔치하라, 너의 집은 사람들로 넘치리라
굶주려라, 세상이 너를 그냥 지나가리라
성공과 베품은 너의 삶을 도와주지만
아무도 너의 죽음을 도울 수 없다
길고 화려한 행렬을 맞기 위해서
즐거움의 저택 안에는 공간이 있지만
좁은 고통의 통로를 지날 때에는
우리 모두 한 사람씩 지나가야 한다.


-엘라 휠러 윌콕스, 천국으로 가는 시 中-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으리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자~~~~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다 똑같은 하루... 쿨하게 안녕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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