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바람소리 - 문근영 >
내 안에 숨쉬던 기억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소리
차갑게 얼어붙은 나의 멍든 가슴이
조각 조각 부서지는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있지
뒤돌아서는 너를 보며
왜 내가 잊어야 하니 그 기억 마저도
내 것일 수 없니
바람이 부르는 서러운 노랫소리
귀를 막아도
사라지지 않는 그 소리
한마디 마지막 인사조차
내겐 들리지 않아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우리 더 행복했을까
어차피 이젠 아무 소용 없는 생각에
하릴없이 시간은 흐르고
끝도 없이 떠오르는
묻지 못했던 이야기들
왜 눈물 삼키고 있니
그래도 기어이 넌 가야만 하니

바람이 부르는 서러운 노랫소리
귀를 막아도
사라지지 않는 그 소리
한 마디 마지막 인사조차
삼켜버릴 그 노래

이 노래 참 좋은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듯~ 꼭 문근영이 불러서 좋다는 게 아니라 곡 자체가 진짜 좋아!!!

*
오늘 하이킥 슬프네...안내상이나 백진희나 남일같지 않다.ㅡ_ㅡ 산다는 게 맨몸으로 비를 맞는 거 같다니...캬~
봄이 왔나 했더니 어제 오늘 쌀쌀하다.


내가 니 애비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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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_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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