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배 이 나쁜새끼!!!!! 속터지는 어린 승민(이제훈) 저걸 왜 보고 있냐? 어휴.....어린 서연(수지)을 지켜줘야지!! 근데 어리디 어린 순진한 그 때였으니까~~ 왜 이리 쉬운 길 돌아가는 인연이 많은지. 아쉽다. 첫눈 오는 날 둘이 만났다면...
* 어린 승민(이제훈)의 재수생친구 납뜩이(조정석)로 나오는 조연 빵빵 터지네. 새로운 씬스틸러 등장. 새내기 때 친구 닮은 거 같은데!! 키스설명 인상 깊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마음에 들었다. 수지와 한가인은 기대를 안해서인지 와우! 수지의 몇몇 요소(?)들이 날 뒤흔들었다.....
* 최선의 결말인 거 같다. 최선보다 현실적인이라고 해야겠다. 혼자 남은 서연(한가인) 불쌍한데 모 어쩔 수가 없네. 현재보다는 과거가 주인 영화이니 지금의 감정들은 딱 영화정도여야겠지. 이혼녀에 약혼남... 이 빡빡하고 모진 설정. 이혼녀가 너무 과하게 예쁘다. 둘이 만약에 사귀었다면 15년이 지난 후 서연은 다시 승민이를 찾아왔을까...? 찾아왔을 거 같아.
* 한가인의 "매운탕"대사 좋았다.
* 평범한 닝닝한 스토리라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네. "싱숭생숭"하구만. 내일부터 싱숭이 생숭이라고 불릴 애들 많겠다.
* 배경으로 나온 학교는 회기동 경희대~~!! 한의대 대강의실(?)에서 건축학개론 수업하고 문과대학 앞에서 꺼져~ㅠㅠ 라고 하고 중도가는 길, 방송부등이 나온다. 영화상 설정은 연세대로 봐야할 듯. 벚꽃 필 때 경희랜드로 놀러오세요~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
아~~~~~~~~ 몰라.... 이 감정들, 생각들 어쩌지!!!!
더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지만 마음에.........
*추가1 건축학개론 검색어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ㄷㄷㄷ 그래봤자 방문자수 30,40이지만..ㅋ
롯데시네마에서 2012년 3월 19일(월) 16:00에 건축학개론 관람권 2매를 8,000원에 판매한다.
껌값 8,000원이지만 아껴서 팝콘,콜라 ㄱㄱㄱ
롯데시네마 공지 <링크>
*추가2 2012.03.24 23:12
건축학개론 촬영학교는 어디인가요? 설정은 연세대이고 실제 촬영장소는 경희대입니다. 한의대대강의실,문과대,중도가는길등이 나와요. 제주도 집 위치는 어디인가요? <요기> <-를 누르시면 DAUM지도의 해당위치로 이동합니다!!
승민과 서연이가 같이 타고 다니던 버스는 몇번일까요?? 우이동,미아동,국민대,북악터널,상명대,세검정,연세대를 지나던 8번버스!! 지금은 153번으로 바뀌었죠. 저도 소시적에 8번버스 좀 타고 다님.ㅡ_ㅡV
촬영학교랑 제주도 위치 검색으로 들어오는 분이 많아서......친절히 모십니다.ㅡ0ㅡ;
1.
오늘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거 같은 날씨다.
학교에서 늦가을이라며 혼자 단풍 찍으며 걸은 게 며칠전인데
들이마시는 공기가 차갑다.
이제 정말 겨울인가봐... 첫눈이 기다려진다.
눈이 펑펑 내리면 온세상이 음소거된 거 같아 좋다.
시끌시끌하고 복잡한 세상. 합죽이가~♬ 됩시다~♩ 합!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정호승-
첫눈 오늘 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 빗자루로 쓸어 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저씨가 연탄 화덕 앞에 쭈그리고 앉아
목 장갑 낀 손으로 구워 놓은 군밤을
더러 사먹기도하면서
첫눈 오는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눈물이 나도록 눈길을 걸어가자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첫눈 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직도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눈 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큰 축복인가?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커피를 마시고 눈 내리는 기차역 부근을 서성거리자.
2.
주말엔 친구 결혼식에 갔다.
신랑분의 친구가 작사,작곡한 축가...
"김동률 홈피에서 만난 우리~~ 김동률보다 더 행복하겠죠~~"
3.
4.
영화 <애프터 라이프> 감상...
영화 괜찮은데 네이버평점은 별로네...
정답이 없는 영화의 정답을 찾고 있으니 1점짜리 영화로 보이지....
여자주인공,남자주인공,장의사,소년 각각의 이야기거리들이 많다.
제대로 된 감상평은 한번 더 관람하고 써야겠다.
"무슨 쓸데없는 미련이 그렇게들 많은지
그렇게 가치 있는 인생도 아니었으면서
붙잡을 만한 삶이었나?
오래전부터 죽은 거처럼 살았잖아?"
있을 때 잘하자...!! 나의 시간과 사람을 소중히 하자. 삶의 가치를 높이자.
5.
아직도 모기가 날아다닌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날아다니는 것도 느리고 영 힘이 없다.
아니면 잠바랑 목도리를 둘러 몸이 무거워 느린가...?ㅡ0ㅡ
부엌 벽에 모기 한마리가 가만히 앉아있다.
잡을까 하다가 먹고 사는데 지쳐 잠시 쉬고 있는 거 같아 냅뒀다.
밤에 날 성가시게 안 한다면 기꺼이 애완용으로 길러줄 수도 있는데 불가능하겠지?
무슨 모기가 11월 22일에도 날아다니냐!!!! 모기의 진화가 시작되었다....두둥~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