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9~2012.03.2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아... 하이킥이 끝났다.ㅠㅠ

첫회부터 정말 열심히 본 시트콤이라 정이 많이 들어 지난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찡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 많네.

좋았던 에피소드, 슬펐던 장면, 마음에 남던 대사들.

좋아하는 것의 끝은 늘 언제나 허무하다.

또다시 색다른(?) 결말을 기대했는데 역시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의 여파때문인지 무난하게 끝났네.

안녕! 하이킥~!


박하선과 서지석 재회 장면에 흐르는 < Duet - Rachael Yamagata ft. Ray Lamontagne > 


"생각해보니 샴페인으로 수정이와 내가 욕먹을 일은 없을 거 같다. 아빠가 성공할 때까지 샴페인은 거기 그대로 있을 거고 그걸 딸 때는 이미 그 샴페인이 가짜여도 상관없을 만큼 아빠는 성공했을테니까. 우리가 살면서 갖는 꿈들은 어쩌면 그 샴페인처럼 환상일지도 모른다. 그냥 환상일지도 모른다. 실제는 별것도 아니거나 실제로 도달할 수도 없는. 내게 김지원도 명인대도 그런 하나의 환상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환상이 있어 사람들은 달린다."

"67일째 언젠가부터 그녀의 시간에 맞춰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녀는 몰 하고 있을까 저녁을 먹을까 생각했고 잠자리에 들며 그녀는 이 아침에 몰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시간은 더디게 흘렀다. 그리고 그 더딘 시간과 함께 점점 더 난 그녀없이는 살 수 없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고 그리고 떠나자. 모든 어떻게 되든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지금보다 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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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성생니"

박하선 서지석 커플은 조마조마했는데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맞아. 가끔 해피엔딩도 있어야지~

하이킥에 남자고 여자고 예쁜 옷들 많이 나왔다. 어제 박하선이 입고 데이트하던 코트 너무 예뻤다. 저런 색을 소화하다니!!!박하선 만쉐~

오늘 마지막에 입은 원피스(?) 좀 팔리겠다~!!!

박하선이 하이킥에서 입은 예쁜 옷들을 보며 꼭 딸을 낳아야겠다!! 다짐.

하이라이트장면에 흐르던 <Arrival - Sarah Brightman>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 폭풍 캡쳐....


























첫 미팅.. 첫 대본.. 첫 촬영.. 첫 방송..

다시 돌아오지 않는

그 설레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안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요건 내가 흑백으로 수정한 거. 이렇게 마지막 화면이라도 흑백으로 끝내지.ㅎㅎ




아~~~~~ 아쉬워. 뿌잉뿌잉~~

고마워.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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