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28일

재생중 2012. 5. 28. 2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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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커플이 걸어가고 있었다.
여자를 봤는데 우와!!! 너무 예뻐!!! 왜 저런 남자를.....ㅠㅠ
이란 생각을 하면서 그 여자를 쫓아.. 아니 내 갈 길을 가는데 남자가 여자한테 번호를 따네?? 이름을 묻네?? 아...남자가 여자를 헌팅하겠다고 걸어가면서 말 걸고 있던 것이다. 여자가 큼지막한 갤럭시탭에 번호를 찍어줬고 둘은 헤어졌다. 여자의 반응을 보니 한두번 헌팅당해본 게 아닌지 무덤덤... 진짜 번호를 주고 이름을 알려줬을까?? 그랬다면 완전 실망...예쁜 아가씨.ㅡ_ㅡ;;; 허나 내가 실망을 하든말든 ㅋㅋㅋㅋㅋㅋ
미녀는 내가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같이 걸어갔는데 진심 물어보고 싶었다. 진짜 번호줬냐고...무슨 기분이고 어떤 생각하냐고 ㅋㅋㅋㅋ 다음에 도전해야지. 헌팅당한 여자한테 말걸어보기. ㅡ0ㅡ;;
요즘 헌팅하는 걸 종종 보네~ 수컷들 용기 하나는, 개깡 하나는 부럽다.

*
이소라 막공을 갔다. 다섯번째 봄 서강대 메리홀 오후 6시~7시 30분
코앞...두번째줄에서 본 이소라.
생각보다 머리도 작고...오목조목 생겼네.
노래만 줄창 불렀다. 6집과 7집 노래들...
연인들은 왜 이소라 공연을 올까??
슬픈 노래에 서로 손을 잡거나 기대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여기 커플들 중 몇커플이나 같이 결혼하겠냐.....ㅉㅉ 더 웃긴 생각은 혼자 온 애들은 커플이나 되겠냐 ㅋㅋㅋㅋㅋㅋㅋ
가서 펑펑 울어줄라고 했는데 잔잔한 노래들보다 힘찬?격한? 노래가 주라서...펑펑은 아니고 몇번 찔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별, 바람이 분다....그리고 요즘 열심히 듣던 꼭 듣고 싶었던 노래!!!! 봄을 막곡 앵콜곡으로 들었다. 셋리스트정리는 천천히.
노래 와우!!! 포스가... 후기를 몇개 보고 염려했던 목상태도 좋은지 씨디 듣는 줄 알았네. 자꾸 노래 시작할 때마다 앞으로 몸을 바싹 숨이고...몸을 비비던데. 꼭 무슨 신병 걸린 사람 같아서 무섭....ㅡ0ㅡ;; ㅋㅋ 노래 한곡한곡 한소절 한소절 감정을 실어서 부르는 모습에 놀랬다. 이소라는 진정 아티스트. 내년에도 갈게요!!ㅠ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하루종일 그대 생각뿐입니다 그래도 그리운 날은 꿈에서도 보입니다

그대와 나 사이 눈물로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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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녹음한 거 들으면서 셋리스트 쭉 적으려고 했는데...

이소라갤러리를 가보니 역시나 멘트까지 완벽하게 타이핑한 게시물!!!!ㅡ_ㅡb

게시물을 아주 조금 많이 참고...ㅋㅋ

멘트까지 궁금하다면 <요걸> 누르시오. 감상평이 너무 좋아. 빠심은 위대하다.


<이소라 다섯번째 봄 막공 셋리스트>

1. Bluesky

2. Tears

3. Midnightblue

[멘트]

4. 별

5. 듄

6. 쓸쓸

7. Track 6

8. Track5

9. Track4

10. Curse

11. 화

12.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13. Amen

14. 바람이 분다

15. Track 9

[멘트]

16. Track 11

17.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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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_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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